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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은 자택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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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H에서 예약한 아즈사 티셔츠와 만마전 아크릴 키홀더. 몇 시간씩 줄섰는데도 결국 몰려드는 인파와 서코 측의 수준 낮은 대처에 원하는 굿즈를 못 샀던 게 아쉬워서 일본쪽에서라도 구해보려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았다. 서코 때 굿즈도 몇몇은 해당 부스 작가들이 관련 커뮤니티에서 통판 신청을 받았던 것 같은데, 늦어서 놓치거나 구매 계획이 없던 것들이라 그냥 이걸로 만족해야겠다(애초에 1순위 목표는 코하루 티셔츠였는데 이건 다음 서코 때 판매한다고 해도 구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고.). 다만 어디까지나 예약만 넣은 거라 상품이 실제로 발송되는 건 8월 4일(키홀더)과 8월 9일(티셔츠)이다. 예약제인 것을 보면 한정 판매인 것 같은데 타이밍이 좋았다. 물론 다들 아시다시피,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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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에서 가장 호감캐라 루트도 얘 쪽으로 타기로 했다. 정작 진히로인 취급 받는 쪽은 아야치 네네쪽인 것 같지만, 메구루도 나름 인기 있는 캐릭이니. 아무리 할로윈 코스프레라지만 꽤나 노출이 심한 것 같은데... 뭐 게임이 게임이니만큼 그러려니 한다. 이래저래 틱틱거리면서도 결국은 같이 촬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특정 캐릭터 루트가 시작되면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의 화면도 바뀌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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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 왔던, 애초에 안 갔던 간에 이제는 대부분 알겠지만, 23일에 있었던 조기 마감은 순불 작가님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서코 운영 측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일이다. 나도 그렇고 처음에는 다들 부스에 붙여놓은 종이만 보고 단순히 급격하게 몰려든 인파로 인해 통제가 안 되어서(사실상 스텝 측이 안 한거나 마찬가지지만.) 그런 건가 싶었고, 따지는 사람까지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괴담 투성이네. 한 술 더 떠서, 개인 작가에게 기업 부스로 신청하라고 요구하질 않나, 가격도 2배로 올리고 줄 관리 해주겠다는 갑질까지 해놓고선 결국 그 꼬라지가 났다는 거다. 작가와 참가자들을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저런 말을 했을까 상상도 안 된다. 사람이 얼마나 올 지 아는 건 오히려 입장권 예약을 받은 서코 측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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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줄은 대략 2시간 반 조금 안 되게 섰던 것 같음. 이렇게나 많은 인파는 이전에도 몇 번 와 보았던 입장에서도 여지껏 처음 봤다. 운영 측도 별다른 조치 안 취하고 기다리던 와중에 사람 한 명 쓰러지고 냉방 튼 것 같기는 한데 사람도 많고 넓다 보니 걍 가만히 있어도 덥고 기운빠짐 . 사진은 공식 부스 대기줄인데 여기도 한참 기다렸다. 들어가자마자 블루아카 쇼핑백 든 사람들 잔뜩 보여서 벌써(라고는 해도 오후 1시가 다 되어갔으니 뭐...) 다 매진되었나 싶어 똥줄타다가 몰루 트럭 발견함. 그 전에 잠깐 돌아보니까 진짜 인원 바글바글해서 돌아다닐 수가 없을 정도였다. 순불(순수한불순물)님 부스는 한참 뒤에서부터 줄 늘어서있길래 우선은 사람 좀 빠지면 가보자는 생각에 공식 줄부터 섰는데, 결과적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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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PSP 게임 중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몬헌이나 철권, 그 밖에도 꽤 많은 타이틀이 발매되었고 잘 알려진 게임들이 많으나 내 취향과는 맞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안 해본 게 많고 앞으로도 딱히 해 볼 생각은 없다. 예나 지금이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밀리터리 액션류(그 주체가 총이던, 전투기던, 전차던 무엇이던 간에)고, 사이폰 필터는 그 기준에 부합했으므로 PSP를 중고로 업어왔던 시절에 이미 엔딩까지 봤었음. 다크 미러는 PSP로 발매된 두 사이폰 필터 시리즈 중 첫번째로, 부제인 다크 미러라는 이름을 가진 화학 병기를 쫓아 그것을 인구 밀집 지역에 살포하려는 계획을 저지하는 내용이다. 앞서 발매된 PS1 버전은 아주 조금밖에 해보지 않아서 대놓고 왈가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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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질 좀 해봤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유명한 대사. 메인 히로인 등장! 요 휴대폰 기능 은근 신박한 것 같음. 이녀석, 대학생 주제에 중2병이라니 안되겠구만wwwww 닥터페퍼는 ㅇㅈ이지. 개인 기호의 차이겠지만, 나는 일반 콜라나 사이다보다 좋아함. 백 투 더 퓨처? 게임 주제가 시간 여행과 관련이 있어서인지, 어렸을 때 책에서 봤던 과학 이론들이 등장한다. 다가 오토코다. 이전부터 관심 있었던 게임이었는데, 스팀판은 한글 패치가 없어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결국 비타판으로 처음 해보게 되었다(알고보니 애니메이션 버전을 기반으로 리메이크한 슈타인즈 게이트 엘리트는 한글 패치가 있더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는 게 문제지만. PS3 에뮬로도 가능한 것 같고.). 주인공의 어이없으면서도 웃긴 기행과 크리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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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매된 지 10년 가량이 지나, 단종되고도 4년 뒤에야 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그 사소하고도 강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처음으로 실물을 본 건 2학년 수학 여행을 갔을 때, 같은 반 애가 가져왔던 1005번대를 짧은 시간이나마 만져볼 수 있었다. 그 이후로도 학교에 가져와서 그걸로 섬란 카구라를 했다던가, 다른 날에는 삼다수(3DS)를 가져왔다가 담임에게 걸려서 압수당했다던가 하는 기억이 아직도 나름 선명하게 남아있다. 애초에 집에 돈이 많은 애라 주식해서 번 돈으로 반에 콜팝까지 쐈던 녀석이니 게임기를 여러 대 가지고 있었던 것도 놀랄 일은 아니겠지. 반면에 나는 용돈으로 차비나 겨우 받는 수준이었고, 대놓고 뭘 사달라고 할 입장도 형편도 아니었다. 결국 그 시절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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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는 아마캠 본사 내부를 돌아다니며 레플리카 병사나 ATC 경비들 처리하며 현 상황에 대해 조사하는 게 주가 됨. ATC 경비들은 레플리카에 비해 방어구가 허술하다보니 쉽게 쉽게 상대 가능(그래서인지 지들끼리 교전하는 거 보면 레플리카한테 거의 일방적으로 털리는데다, 초반부터 시체가 된 모습으로 간간히 등장...). 클론인 레플리카와는 달리 실제 인간이라 그런 지 나중에 플레이어 하나 못 막는 월급쟁이라고 갈굼당하기도 하고. 후반부쯤 들어 분량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으나, 허름한 시가지를 지나게 된다. 전력 공급은 되는지 내부 조명이나 가로등도 들어오는데 그냥 방치되다시피 한 동네라 일부 붕괴된 건물도 있다. 근데 또 중간중간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뉴스에서는 주변에서 신고가 들어왔다던가 했다는 얘기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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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게임이라면 으레 그렇듯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으슥한 분위기다. 덕분에 당시 출시된 게임 치고는 그래픽이 상당히 뛰어난 편. 체력 영구 증가 부스터. 한 개당 5씩 늘려주며, 보통 어둡고 구석진 곳에 숨겨진 상태라 해당 맵을 다 돌아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울 것이다. 색상만 다른 반사 신경 증가 부스터도 존재하는데, 이건 정확한 수치를 알려주지 않아서 얼마씩 증가하는 지는 모름.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슬로우 모션을 발동하여 좀 더 유리한 상태로 싸울 수 있다. 게임 시스템적인 원조는 '맥스 페인'의 불렛 타임으로 기억하는데, 이후 출시하는 액션 게임들에서 종종 써먹는 것 같더라. 요즘에는 특정 키를 할당해 기본 스킬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고, 단순히 콜옵식 슬로우 모션 연출로 드물게 쓰이는 듯.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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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예약 받았던 건데, 6월에 출시해서 오늘 배송받았다. 이전에 노겜노라 지브릴 넨도로이드와 LED 크리스탈을 구매할 때는 일마존을 썼다가, 국내샵에서도 예약받는 거 보고 그냥 거기에서 샀음. 사실 개인적으로 피규어 종류는 잘 구매하려고 하지 않는 편인데, 우선은 금전적 문제가 있다. 저렴하다 싶은 것도 수만원부터 시작하고, 좀 괜찮다 싶은 건 2, 30도 우습게 찍는다. 이미 게임과 노트북, 휴대폰, 기타 이런저런 지름만으로도 상당한 지출이 나가는 상황이라 여유가 없다. 두번째로는 놔둘 공간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내 방 자체부터가 좁다 보니, 따로 장식장에 보관하는 건 꿈도 못 꾼다. 결국 어느새 먼지가 쌓여 있던가, 그게 아니면 박스에 넣어서 소장하는 용도 정도로만 만족할 수밖에. 애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