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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구를 위한 서코인가...

김치맛보드카 2022. 7. 24. 10:05

갔다 왔던, 애초에 안 갔던 간에 이제는 대부분 알겠지만, 23일에 있었던 조기 마감은 순불 작가님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서코 운영 측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일이다.

나도 그렇고 처음에는 다들 부스에 붙여놓은 종이만 보고 단순히 급격하게 몰려든 인파로 인해 통제가 안 되어서(사실상 스텝 측이 안 한거나 마찬가지지만.) 그런 건가 싶었고, 따지는 사람까지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괴담 투성이네.

한 술 더 떠서, 개인 작가에게 기업 부스로 신청하라고 요구하질 않나, 가격도 2배로 올리고 줄 관리 해주겠다는 갑질까지 해놓고선 결국 그 꼬라지가 났다는 거다.

작가와 참가자들을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저런 말을 했을까 상상도 안 된다. 

사람이 얼마나 올 지 아는 건 오히려 입장권 예약을 받은 서코 측이 아니던가?

 

 

오늘 일찍온 일반권 사람들이 6시간을 기다려도 공식 굿즈 못산 이유 - 블루 아카이브 채널

3줄 요약니들이 얼마나 일찍오건통합권 산 오너들이너희보다 먼저 줄서있음오늘 서코 다녀오면서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올린다오늘 서코 다녀왔고 난 통합권 구매해서 입장했음일부러 통합권

arca.live

또한, 코스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통합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입장하여 조기에 구매할 수 있었다는 것도 참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당장 입장권 검사부터 진짜 대충대충 하던데 이러니 사람이 뒤엉키고 통제도 안 되고 그 난리가 났지.

결국 암만 일찍 가 봐야 통합권 산 사람들보다 늦게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거고, 오늘도 그럴 거다.

이럴 거면 뭐하러 돈 받고 판매함? 걍 공짜로 아무나 들어오라고 했으면 욕이나마 덜 먹었겠다 ㅋㅋㅋㅋㅋ

따지고 보면 서울 코믹월드는 이전부터 스테프의 폭언이나 미흡한 조치 등으로 여러 번 논란이 되어 왔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서브컬쳐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사실상 없어서고.

이렇다 할 경쟁자도 없고, 운영 X같이 해도 다들 입장권 사주고 부스 입점비 내주는데 개선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을 게 당연하다(있었으면 진작에 시늉이라도 했겠지.).

 

앞으로는 통판으로 전환하는 편이 나아보이고, 그래야 눈앞에서 원하는 굿즈를 못 사는 상황이 안 생기지 않을까 싶다.

어쩐지 부스 내부 분들 표정이 멘탈 다 깨진 것 같았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지들이 관리 똑바로 안 해놓고 작가를 방패로 세우는 치졸한 행위에, 돈이나 더 받아쳐먹으려고 했다는 게 참 ㅋㅋㅋ

내 코하루 티셔츠나 돌려줘 서코 시발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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