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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은 자택 경비원
작년 4월인가 5월쯤에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플미를 질러보았다. 애초에 워썬더를 주력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리는 가끔씩 기분 전환 겸 돌렸는데, 요즘은 반대로 인리가 더 재밌어져서 일단 1달분만 결제했다. 예전에 배틀패스 엘리트도 한 번 결제해봤다가 접속 자체가 뜸해서 지른 보람도 그렇게 크지 않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고민이 좀 되기는 했지만, 플미 없이 레벨 올리려니까 스탈린그라드 풀버전 버프를 껴도 좀 답답한 감이 있더라. 마침 예전에 플미 분대 구매하면서 딸려온 골드가 좀 남아있어서 과감하게 지름. 플미 없이 많아야 2, 3만 벌다가 +75% 버프 끼고 8만을 버니까 있고 없고 차이가 확연하다는 걸 깨달았다. 일단은 20렙 찍고 ROKS-3 화염방사기 좀 써보고 싶음. 낙지 플라멘베르퍼 41..
유료 캠페인이라(무료로도 플레이는 가능하나 경험치 양도 훨씬 적고 일부 장비의 사용에 제한이 있음.) 그런 지 연구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지금은 너무 옛날 게임이 되어버린 레오케 2 대용으로 돌리기 좋아서 주로 이것만 하고 있음. 베를린이나 노르망디도 재미는 있는데 굳이 프계나 배틀 패스 지르기에는 그다지 꾸준히 하는 편은 아니라 프리미엄 분대 제외하면 딱히 돈 쓰고 싶지 않아서 진행 속도가 느림. 모스크바나 튀니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재미는 없어서 초기에 좀 하다가 유기함. 적 장비 노획해서 사살하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 중 하나.
고속열차 역 플랫폼에서 테러리스트 집단 레드 섹션의 수장 싱귤래러티와 마지막 보스전을 벌이게 된다. 싱귤래러티 자체는 EM(전자기장) 방호복을 입고 있으나 시작 직후 구석에서 얻을 수 있는 EMP 수류탄이나 MB-150 저격총의 EDT 다트로 잠시 쉴드를 무력화하고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더 성가신 것은 오히려 레드 섹션 병사들인데, 미션 내내 계속해서 리젠되며 근접전을 시도해오기 때문에 제 때 사살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역을 통과하는 고속열차도 선로에서 떨어져있지 않으면 치이는 즉시 바로 사망하므로 주의. 이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죽은 동료를 추모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끝나는 동시에 살아있었음이 밝혀진다. 그녀의 딸이자 납치당했을 때 구해줬던 애는 알고보니 게이브 본인의 딸이었..
본작에서 가장 호감캐라 루트도 얘 쪽으로 타기로 했다. 정작 진히로인 취급 받는 쪽은 아야치 네네쪽인 것 같지만, 메구루도 나름 인기 있는 캐릭이니. 아무리 할로윈 코스프레라지만 꽤나 노출이 심한 것 같은데... 뭐 게임이 게임이니만큼 그러려니 한다. 이래저래 틱틱거리면서도 결국은 같이 촬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특정 캐릭터 루트가 시작되면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의 화면도 바뀌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PSP 게임 중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몬헌이나 철권, 그 밖에도 꽤 많은 타이틀이 발매되었고 잘 알려진 게임들이 많으나 내 취향과는 맞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안 해본 게 많고 앞으로도 딱히 해 볼 생각은 없다. 예나 지금이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밀리터리 액션류(그 주체가 총이던, 전투기던, 전차던 무엇이던 간에)고, 사이폰 필터는 그 기준에 부합했으므로 PSP를 중고로 업어왔던 시절에 이미 엔딩까지 봤었음. 다크 미러는 PSP로 발매된 두 사이폰 필터 시리즈 중 첫번째로, 부제인 다크 미러라는 이름을 가진 화학 병기를 쫓아 그것을 인구 밀집 지역에 살포하려는 계획을 저지하는 내용이다. 앞서 발매된 PS1 버전은 아주 조금밖에 해보지 않아서 대놓고 왈가왈부 ..
씹덕질 좀 해봤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유명한 대사. 메인 히로인 등장! 요 휴대폰 기능 은근 신박한 것 같음. 이녀석, 대학생 주제에 중2병이라니 안되겠구만wwwww 닥터페퍼는 ㅇㅈ이지. 개인 기호의 차이겠지만, 나는 일반 콜라나 사이다보다 좋아함. 백 투 더 퓨처? 게임 주제가 시간 여행과 관련이 있어서인지, 어렸을 때 책에서 봤던 과학 이론들이 등장한다. 다가 오토코다. 이전부터 관심 있었던 게임이었는데, 스팀판은 한글 패치가 없어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결국 비타판으로 처음 해보게 되었다(알고보니 애니메이션 버전을 기반으로 리메이크한 슈타인즈 게이트 엘리트는 한글 패치가 있더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는 게 문제지만. PS3 에뮬로도 가능한 것 같고.). 주인공의 어이없으면서도 웃긴 기행과 크리스와..
중반부는 아마캠 본사 내부를 돌아다니며 레플리카 병사나 ATC 경비들 처리하며 현 상황에 대해 조사하는 게 주가 됨. ATC 경비들은 레플리카에 비해 방어구가 허술하다보니 쉽게 쉽게 상대 가능(그래서인지 지들끼리 교전하는 거 보면 레플리카한테 거의 일방적으로 털리는데다, 초반부터 시체가 된 모습으로 간간히 등장...). 클론인 레플리카와는 달리 실제 인간이라 그런 지 나중에 플레이어 하나 못 막는 월급쟁이라고 갈굼당하기도 하고. 후반부쯤 들어 분량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으나, 허름한 시가지를 지나게 된다. 전력 공급은 되는지 내부 조명이나 가로등도 들어오는데 그냥 방치되다시피 한 동네라 일부 붕괴된 건물도 있다. 근데 또 중간중간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뉴스에서는 주변에서 신고가 들어왔다던가 했다는 얘기도 있..
공포 게임이라면 으레 그렇듯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으슥한 분위기다. 덕분에 당시 출시된 게임 치고는 그래픽이 상당히 뛰어난 편. 체력 영구 증가 부스터. 한 개당 5씩 늘려주며, 보통 어둡고 구석진 곳에 숨겨진 상태라 해당 맵을 다 돌아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울 것이다. 색상만 다른 반사 신경 증가 부스터도 존재하는데, 이건 정확한 수치를 알려주지 않아서 얼마씩 증가하는 지는 모름.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슬로우 모션을 발동하여 좀 더 유리한 상태로 싸울 수 있다. 게임 시스템적인 원조는 '맥스 페인'의 불렛 타임으로 기억하는데, 이후 출시하는 액션 게임들에서 종종 써먹는 것 같더라. 요즘에는 특정 키를 할당해 기본 스킬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고, 단순히 콜옵식 슬로우 모션 연출로 드물게 쓰이는 듯. 보통..
리플레이 UI는 노트북인 관계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놔두었다(기체 둘러보는 것도 그렇고, 할당된 키가 노트북에는 없는 키라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 좀 더 사실적인 것을 원한다면 DCS라고, 아예 내부 계기 조작까지 가능한 시뮬레이터 게임이 존재함. 톰캣과 호넷 둘 다 모듈이 존재하는데, 가격부터가 어지간한 풀 프라이스 게임 이상에 라이트하게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래저래 복잡하게 외워야 할 게 많은 건 질색이라 Su-27S 모듈 사서 잠깐 해보고 그대로 방치했다. 제대로 하려면 적어도 조이스틱 정도는 있어야 하고. 여하튼, 이 시리즈도 알게 된 것은 상당히 오래전이었으나, 실제로 해 본 것은 고딩 때 쯤 되어서였을 거다. 갤S4에서 에뮬 써서 에컴 X 했던 게 첫 입문이..
본작에서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은 인재를 하루우리, 즉 매춘을 시켜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다. 그냥 대충대충 하고 싶다면 아무나 매치시킬 수 있겠지만, 그래서야 돈도 잘 안 벌리고 인재만 낭비될 뿐이다. 인재의 스탯을 높이면 그 만큼 벌이도 좋아지기 때문에, 괜찮다 싶은 인재가 나왔다면 그대로 써먹는 게 좋다. 첫 하루우리 때 도움말을 잘 읽었다면 O, X, △로 그 인재가 지명될 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과 프레젠트 개념에 대해 알았을 것이니 굳이 이런 글을 쓸 필요가 없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읽을 지도 모르니 간단하게나마 적어본다. 재력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어떤 프레젠트를 주는 지도 정말 유심히 봐야 한다. 진짜 각 잡고 키울 인재라면 더더욱. 스샷처럼 소악마, 마성, 가정적,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