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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도나 - 하루우리에서 가장 주의할 점

김치맛보드카 2022. 6. 30. 20:51

본작에서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은 인재를 하루우리, 즉 매춘을 시켜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다.

그냥 대충대충 하고 싶다면 아무나 매치시킬 수 있겠지만, 그래서야 돈도 잘 안 벌리고 인재만 낭비될 뿐이다.

인재의 스탯을 높이면 그 만큼 벌이도 좋아지기 때문에, 괜찮다 싶은 인재가 나왔다면 그대로 써먹는 게 좋다.

첫 하루우리 때 도움말을 잘 읽었다면 O, X, △로 그 인재가 지명될 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과 프레젠트 개념에 대해 알았을 것이니 굳이 이런 글을 쓸 필요가 없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읽을 지도 모르니 간단하게나마 적어본다.

 

재력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어떤 프레젠트를 주는 지도 정말 유심히 봐야 한다.

진짜 각 잡고 키울 인재라면 더더욱.

스샷처럼 소악마, 마성, 가정적, 순종적 등 긍정적인 특성을 주는 고객들이라면 받아도 된다.

인재의 스탯을 좋은 쪽으로 높여주는 특성들이므로, 오히려 가지고 있는 게 좋다.

재력까지 높다면 금상첨화다.

LKS(외모), TEC(기술), MEN(정신) 등의 수치를 높여주는 프레젠트도 특성을 부여해주진 않으나 해당 스탯을 높여준다..

 

반대로, 외상, 겁쟁이, 부끄럼쟁이, 타투처럼 부정적인 특성을 주는 고객들도 있다.

이들은 재력이 높더라도 인재를 망치는 지뢰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거르고(D 스탯을 가진 인재로 빠꾸시킬 수 있으니, 한 명쯤은 데리고 있는 게 좋다.), 특히 외상은 보는 것처럼 그 피해가 어마어마해서 인재를 처분하는 수 밖에 없다.

마음에 안 들지만 O 표시가 뜬 인재라면야 상관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걸러라.

재수 없으면 지뢰만 한가득일 때가 있는데, 일단 하루우리는 시켜야 진행이 되니 그 후 무조건 다시 로드하는 게 낫다.

 

하루우리가 끝나면 매칭된 인재가 어떤 영향을 받았고, 얼마나 벌었는지를 보여준다.

본 스샷에서는 그렇게 많이 벌지는 못 했으나, 애교 속성을 얻었고, 기술이 증가했으니 적어도 본전은 뽑았다.

외모야 템 사서 올려주던가, 대화를 통해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정신은 대략 D에서 절반 이상 남았다면 어지간해서 멘탈이 박살날 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도 대화나 템으로 올려줄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객의 프레젠트만큼 중요한 게 피임약이다.

인재 스탯을 보면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배경의 알약 아이콘이 있을 텐데, 인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임신 위험 없음, 다소 위험(복불복), 위험이라고 보면 된다.

임신은 멘탈 붕괴, 골절과 더불어 인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한 번 얻으면 후자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회복하는 게 불가능한 특성이라 보통은 처분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아끼는 인재라면 피임약을 먹여 적어도 노란색 아이콘이 될 정도는 만들어 놔야 한다. 

사실 초록색 상태가 가장 좋지만, 그러려면 소비되는 약이 많아지니 만일의 경우 세이브/로드로 타협을 보자.

피임약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히토카리에서 의원을 터는 것(애초에 주인공 일당이 여기로 히토카리 간 이유도 그거였고.)과 상점 구입 두 가지가 있는데, 금방 부족해질 것이니 주기적으로 터는 게 좋다.

 

어쩌다 보니 서큐버스 급 인재를 만들어놨다(기본캐인데도 기초 스탯이 A였던 게 크긴 함.).

싸이코 특성은 외모 수치가 200 감소하지만, 정신 수치가 크게 증가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예쁘게)미친련 속성을 좋아해서 한 번 붙여줘 봤다.

사실, 외모만 A 이상이면 어지간해서는 지명 확정이니 적당히 다른 인재들 신경쓰는 것도 좋겠지만.

 

하루우리는 파쇄일과 사은일, 이 두 날에 중심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 많이 벌고 싶다면야 다른 날도 상관 없지만, 피임약 및 인재 수급,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렙업을 생각하면 매일마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어차피 따로 CG가 있는 것도 아니고.). 

히토카리를 해도 인재가 반드시 나오는 게 아니고, 마음에 드는 외모(당연히 일러 보려고 하는 게임인만큼.)와 스탯을 가진 인재는 더 드물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뢰 빠꾸용 D급 인재나 최소한 대신 내보낼 인원은 있어야 하고.

나 같은 경우, 진행하다 보니 히토카리에서의 전투 자체에 맛이 들렸는지 그 쪽이 더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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