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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 ㅋㅋㅋㅋㅋ

김치맛보드카 2023. 11. 1. 18:04

원래대로라면 항상 그래왔듯이 캐릭터 획득 시 대사창이 있는 그 화면을 올리고 싶었지만...

필자의 실수로 넘겨버리는 바람에 그냥 가챠 화면이라도 찍어서 올린다.

원본 토키는 당시 픽업 일정이 청휘석 소비 계획과 맞지 않아 패스했었기에 시즈널을 먼저 얻었다.

 

트리니티나 아비도스처럼 소속 캐릭터가 곧잘 실장되는 학원의 경우 BD와 기술 노트가 모자라서 문제였는데, 밀레니엄의 경우에는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스킬작 재화가 남아돌더라.

아마 붉은 겨울도 꽤 많이 쌓였을 거라 미노리 픽업 때 부족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돌이 꽤 남아서 메리스도 같이 뽑을까 싶었는데 미노리 ~ 수영복 RABBIT 소대 픽업 시기의 간격이 워낙 좁다 보니 그 때를 대비해서 그냥 아껴놓기로 했음. 

 

EX 컷신은 아타셰 케이스에서  '암기어'라는 사이버펑크 느낌이 물씬 나는 장비를 꺼내는 장면.

원본의 경우 아예 이족 보행 병기를 타고 왔음을 생각하면 스케일이 좀 작아져서 아쉽다.

 

오른손으로 아타셰를 들고, 왼손만으로 총을 파지하는 특이하다면 특이한(?) 사격 자세를 취한다.

왼손잡이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권총이나 소형 기관단총 같은 것도 아닌 소총을 견착도 없이 한 손으로 사격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쌈마이하긴 하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 처음 등장하는 두 번째 칠수인이자 자애의 괴도, 키요스미 아키라.

와카모에 비하면 비교적 온건한 방식에 하는 말을 보면 그래도 의외로 맞는 말을 하는 것 같다 싶지만...

 

정말로 정상인이었다면 애초에 칠수인 목록에 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예술품은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 -> 그런데 지금의 세상은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다 -> 그러니 세상이 가치를 알아볼 수 있을 때까지 내가 보관하겠다(+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겠다.)

물론 헬-키보토스에서 일어나는 다른 일들에 비하면 이 정도쯤이야 애교나 다름없다. 

 

한술 더 떠서 이쪽도 방법과 방향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는 와카모류가 아닌가 싶은 얀데레끼를 보여 준다.

세련된 복장에 이쁘기도 해서 일섭에서 공개되었을 당시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상당한 인기를 가진 캐릭터.

SD 모델링까지 있는 만큼 실장될 가능성도 충분해서 추후 n주년 페스캐로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함.

 

암만 그래도 너네 부장인데 NPC는 너무한 거 아니니... 

 

아! 메탈 기어 솔리드 아시는구나! 겁.나.재.밌.습.니.다.

디자인을 보아 MGS2의 'The Orange'라고 적힌 골판지 상자를 패러디한 것 같은데, 일본어 '유즈(ゆず)'에도 유자라는 의미가 있다 보니 서로 같은 귤속 과일이라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그 외에도 이벤트 재화인 초대장을 모아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다.

캐릭터는 메리스와 메유즈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나 코나미 커맨드를 입력하면 히든 캐릭터인 골판지 상자 유즈가 해금되는데, 히든 캐릭터라 그런가 미션 목록 달성과 연계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음.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위쪽에서 내려오는 적들이 발사하는 탄환을 피해 소탕해가며 올라가게 된다.

스테이지 맨 위쪽에 있는 포탈에 도달하여 들어가며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탄막 슈팅 게임 느낌이 나지만 본격적으로 그쪽에 컨셉을 잡고 만든 게임들에 비하면 아주 순한맛이다.

 

중간중간 공격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선택지가 제시된다.

아무거나 선택해도 상관 없는 건 아니고... 관통 효과나 반사 투사체, 화상 효과가 가장 성능이 좋다고 한다.

조작 방식이 희한해서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그런대로 해볼 만하다.

특성 상 평소에 동방을 비롯한 탄막 슈팅을 즐긴 사람일수록 유리할 것 같은데, 필자의 경우에는 그다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예전에 잠깐 스트라이커즈 1945를 했었던 게 전부라 영 시원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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