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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평균 회귀할 때가 되긴 했지...

김치맛보드카 2023. 8. 24. 20:36

공사다망한 귀족 아가씨 아니랄까봐 쉽게 나오질 않으시는 의심암귀 나기사님을 억지로 끌고왔다.

최근에 무난무난하게 다 뽑아먹었던지라 별로 화나지도 않고 그냥 올 게 왔다는 느낌 뿐이지만.

어차피 캐릭터 성능작을 위해서라도 엘리그마는 필수라 한 번씩 천장 치는 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전무 2성, 3성 이렇게 올려 줄 정도로 엘리그마가 넘쳐나는 건 아니라 우선은 전무 1성까지만 달아주었다.

사실 메인 딜러나 탱커가 아닌 이상에야 전무 2, 3성까지 올려줘야 하는 경우는 별로 없기도 하고.

물론 나기사는 그 메인 딜러 중 하나인지라 못해도 1성은 달아줘야 한다.

 

EX 스킬 연출은 배경삼아 방열된 L118 곡사포를 일제히 사격하는 것으로, 스킬 이름 자체도 Time on Target, 즉 흔히 자주포 등 포병 관련 얘기가 나올 때 등장하는 바로 그 ToT 사격을 말한다.

재미있게도 이 ToT 사격법을 개발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에 배치되었던 영국군.

트리니티 학원의 모티브를 생각하면 정말 적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스킬이 나기사의 아이덴티티이자 반드시 뽑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인데, 공격력 자체도 높고 범위도 꽤 넓은 데다 방깎까지 있다 보니 총력전은 물론 지역 밀기에도 아주 좋은 캐릭터이기 때문.

 

"화포는 자칫 천박한 싸움이 될지도 모르는 전쟁에 품격을 부여한다."

- 프리드리히 대왕

 

미카와 마찬가지로 티파티 테이블과의 상호작용 모션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항상 옆모습만 보게 된다는 것.

테이블을 어떻게 배치하던간에 공식 소개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정면에서의 모습은 볼 수가 없다.

그건 그렇고 나머지 한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보면 추후 실장될지도 모르는 세이아도 상호작용 가능하지 않을까.

 

인연 스토리의 경우 미카나 대다수의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선생과의 러브 라인보다는 개그성이 강조된다.

좋아하지도 않는 인스턴트 홍차를 다섯 잔이나 마신다거나, 잇따른 난장판에 열이 뻗쳐 극대노한다거나.

메인 스토리에서도 볼 수 있었던 다혈질적인 면모가 돋보이며 입에 쑤셔 넣는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 듯.

(에덴 조약 때의 그 유명한 미카한테 롤케익을 쑤셔 넣는다는 대사도 그렇고.)

인연스 자체는 좀 미묘한 평가를 받는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 2번째까지 보면서 그냥저냥 무난한 것 같았음.

다만 특히 별로라는 4번째까지는 아직 못 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지는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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