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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애니 (10)
장래 희망은 자택 경비원
금발 + 벽안 = 외모 치트키인데다, 거기에 더해 개인적으로 저런식의 웨이브 있는 헤어 스타일을 정말 좋아함. 성격도 금새 의기양양해졌다가 좀 불리하다 싶으면 바로 당황하는 게 웃기기도 하고 메스가키같아서 마음에 듦.쉴 새 없이 주절거리는 것도 그렇고, 어디에서 나왔나 싶을 정도로 많은 인형 폭탄을 터뜨려대는 것도 그렇고 개성이 확실해서 좋다.모 위키 대충 찾아보니 그 외에도 이런저런 속성이나 뒷사정이 있는 듯하지만, 애초에 원작을 본 적이 없어서.이전까지는 어과초 시리즈에서 쇼쿠호(일명 식봉이)를 가장 좋아했었지만 얘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함.작가가 죽이려고 작정하고 만든 캐릭터라 나중에 반갈죽당해서 죽는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식봉이는 조만간 넨도로 나온다는데 얘도 나중에 넨도로이드로 출시된다면..
프랭크 버거나 달콤 커피 때처럼 보통 이런 이벤트는 먼저 갔다 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방문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취업 + 예비군 때문에 주중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첫날에 왔음. 주말에 방학 기간까지 겹쳐서인지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진이 빠질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 여기에 소나기까지 와서 오전에 왔어야 했나 조금 후회가 들기도 했다. 굳이 다 돌 필요는 없어 보여서 예전에 드라마 '야인 시대'의 김두한 테마로도 유명했었던 골든 크레마에 갔다. 커다란 미카 일러스트 현수막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 멀리에서도 찾기 쉽다는 장점은 덤. 이런 풍경은 일본 아키하바라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래 살고 볼 일이다. 계단 통로 벽면에는 SD 버전 미카로 핑크핑크하게 장식되어 ..
샬레 스토어에서 4월달에 황륜대제 이벤트와 맞추어 관련 굿즈들을 예약 상품 형식으로 판매했었는데, 그 중 하나다. 아크릴 스탠드나 캔뱃지보단 실용성 있는 물건을 사고 싶었기에 텀블러를 구매하게 되었음. 6월말 배송인 건 감안하고 샀지만 한동안 잊고 있다가 배송할 때쯤 되어서야 다시 생각나더라. 홈페이지에서 주문 조회가 가능하긴 한데, 이게 갱신이 아주 느려서 상품을 받아 개봉까지 한 현재로서도 '배송준비중'이라고 뜰 정도라 혹여나 자신이 구매한 굿즈가 안 온다 싶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필자의 경우 오늘 아침에 뜬금없이 택배 배송 문자를 보고 나서야 배송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사진처럼 황륜대제 티켓이 같이 딸려온다. 설정 상 23년도 봄에 발권된 티켓인데 지금은 이미 한참 ..
지난달에 주문했던 온천 시구레 술잔과 무츠키, 유우카 키링이 도착했다. 원래는 온리전 굿즈들인데, 현장에 참가하지 못 했었기 때문에 아쉽게나마 통판으로 구매했음. 사실 현장에 갔었더라도 사람이 워낙 많았던 탓에 구매할 수 있었을지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다. 못 간 이유는 정말 별 거 없이 별로 내키지 않아서였음... 당일 아침에 생각해보니 어차피 작년 7월 서코 때처럼 한참 줄서서 기다려야 함 + F열이라 원하는 굿즈 구매하기도 힘들 것 같아 그냥 안 가기로 했었는데 지금으로서는 꽤 후회되기도 함. 이틀 전부터 갈까말까 조금씩 고민되었는데 그렇다고 티켓을 환불하지는 않았음. 어차피 뒷자리인 F열이긴 해도 양심 팔아먹은 되팔렘들이 차지하게 놔둘 수는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손이 나온 사진은 혹시 몰라서 대..
작년 11월이었나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소식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한 번쯤 가봐야지 싶었음.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새벽은 물론 전날부터 와서 줄 서고 사재기하고... 각종 중고 사이트에 들끓는 되팔렘들까지 보니까 그냥 막바지에나 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문제는 굿즈 자체가 금방 동나더라. 2만원이 넘는 라멘인데 양은 정말 형편없다거나, 굿즈 재입고도 늑장부리는 등 애니플러스 측의 배짱장사를 보니 굳이 가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게임인데 그냥 넘기기에는 좀 아깝기도 했음. 결국 콜라보 카페는 구경도 못 해보고, 오늘에서야 마침 일찍이 나갈 일도 있고 해서 다녀왔다. 건져온 것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게헨나랑 아비도스 출입증 카드 케이스랑 SD 아로나 아크릴 스탠드. 애초에 대부분의 굿즈가 출시한..
원래 TS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을 찾다가 원작 코믹스를 접하게 되었음. 대충 방구석 히키 폐인이었던 주인공이 여자애가 되면서 생기는 시추에이션을 소재로 한 작품인데, 처음에는 원래 살던 대로 야겜도 하고 니트 생활을 계속해나가려 하지만 동생의 지도 아래 마음까지 여자가 되어가는 그런 내용. 실제로 성전환되는 약의 효과는 시간 제한이 있기도 하고 상황도 상황인데다 여자로서의 즐거움을 어느정도 맛 본 뒤라 그런지 큰 거부감 없이 본인의 의지로 약을 먹는 묘사가 나온다. 뭐 이거는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된 후의 얘기라 애니판에서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싶지만. TS 되기 전에는 히키였던 탓인지 작중에서 마지막으로 목욕한 게 닷새 전이다... 간혹 오프라인 씹덕 행사 때..
개인적으로는 중딩 때 봤던 케이온이 자꾸 생각날 만큼 나에게 있어서는 제2의 케이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다. 당시 입덕작이었던 러키 스타 다음으로 봤던 작품이고, OST가 좋아서 지금도 가끔씩 듣고 있음. '먹방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밴드 활동 자체보단 그냥 놀고 먹는 일상물에 중점을 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으나, 당시에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잘만 봤었고 지금은 거의 기억도 안 나므로 내용에 관해서라면 패스하겠다. 반면 봇치 더 락은 좀 더 본격적인 밴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기타나 밴드는 물론, 애초에 음악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 그다지 할 말이 많지는 않으나 안정적인 작화와 주인공 고토 히토리가 망가지다시피 하는 개그 연출은 애니가 유명해지게 만든 일등공신이며 ..
며칠 전에 구매글을 올렸던 이로하 & 이부키 키링과 아즈사 티셔츠. 예상보다 조금 일찍 배송을 시작한 것도 있고, 배송 방법을 EMS로 해서 그런 지 2, 3일이면 오더라. 키링은 어제 받았는데 같이 올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냥 지금 올림. 티셔츠는 넉넉하게 L 사이즈 시켰는데 그냥 M 사이즈로 주문했어도 괜찮았을 듯. 오히려 좀 과하게 커서 집에서만 입을 것 같다(애초에 저거 입고 밖에 나갈 정도로 씹덕은 아니라서...). Buyee에서 구매대행 쓰느라 배송비 + 기타 수수료 해서 굿즈 자체 가격보다 비싼 게, 말 그대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행여라도 일본 쪽에서 굿즈 구매할 일이 있다면 그냥 국내 배대지 사이트 이용하는 것을 권장함. 비용도 비용이지만 국제 택배임에도 별다른 보호 대책 없이 종..
대기줄은 대략 2시간 반 조금 안 되게 섰던 것 같음. 이렇게나 많은 인파는 이전에도 몇 번 와 보았던 입장에서도 여지껏 처음 봤다. 운영 측도 별다른 조치 안 취하고 기다리던 와중에 사람 한 명 쓰러지고 냉방 튼 것 같기는 한데 사람도 많고 넓다 보니 걍 가만히 있어도 덥고 기운빠짐 . 사진은 공식 부스 대기줄인데 여기도 한참 기다렸다. 들어가자마자 블루아카 쇼핑백 든 사람들 잔뜩 보여서 벌써(라고는 해도 오후 1시가 다 되어갔으니 뭐...) 다 매진되었나 싶어 똥줄타다가 몰루 트럭 발견함. 그 전에 잠깐 돌아보니까 진짜 인원 바글바글해서 돌아다닐 수가 없을 정도였다. 순불(순수한불순물)님 부스는 한참 뒤에서부터 줄 늘어서있길래 우선은 사람 좀 빠지면 가보자는 생각에 공식 줄부터 섰는데, 결과적으로는 ..
올해 1월에 예약 받았던 건데, 6월에 출시해서 오늘 배송받았다. 이전에 노겜노라 지브릴 넨도로이드와 LED 크리스탈을 구매할 때는 일마존을 썼다가, 국내샵에서도 예약받는 거 보고 그냥 거기에서 샀음. 사실 개인적으로 피규어 종류는 잘 구매하려고 하지 않는 편인데, 우선은 금전적 문제가 있다. 저렴하다 싶은 것도 수만원부터 시작하고, 좀 괜찮다 싶은 건 2, 30도 우습게 찍는다. 이미 게임과 노트북, 휴대폰, 기타 이런저런 지름만으로도 상당한 지출이 나가는 상황이라 여유가 없다. 두번째로는 놔둘 공간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내 방 자체부터가 좁다 보니, 따로 장식장에 보관하는 건 꿈도 못 꾼다. 결국 어느새 먼지가 쌓여 있던가, 그게 아니면 박스에 넣어서 소장하는 용도 정도로만 만족할 수밖에. 애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