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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블랙리스트 8위까지 격파함

김치맛보드카 2022. 12. 10. 18:33

그 악명 높은 9위 '얼'의 라이벌 레이스.

사실 첫번째 레이스인 스피드 트랩은 모 위키의 서술처럼 차량 업글만 잘 해놓았다면 크게 어려울 게 없다.

카메라에 찍히는 순간의 차량 속도만 더 높으면 그만인 방식이기 때문에 늦게 들어와도 상관 없기 때문임.

 

문제는 두번째 스프린트 레이스인데, 필자의 경우 거의 15번 가까이 리트해서 겨우 깼다.

최후반부에 급커브나 직각에 가까운 코너가 많은 데다 AI가 좋아 금방 돌아나가기 때문에 미리 격차를 벌려놓아야 하며, 여기에서 실패하면 이후로는 사실상 따라잡기가 힘들어져 그대로 지게 된다.

검색도 해 보고 나름 연구해본 결과로는... 그냥 운빨이 좀 따라줘야 한다는 것.

진행도 90% 전후로 등장하는 커브길 이전에 최대한 거리를 벌려놓는 게 중요하며 도중에 추월당하지 않도록 니트로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물론 최종적으로는 감속하는 와중에도 선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문으로 공략을 검색해보면 관련 포럼을 비롯해 여러 결과가 나오는데, 포르쉐 카이맨으로 도전하지 말라는 글도 보았으나 보시다시피 카이맨으로도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다.

애시당초 얼이 너무 어려운 거지 카이맨의 성능이 나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일부 게이머들의 징크스가 아닐까 싶음.

코스 자체의 길이도 상당해서 처음에는 부담될 수도 있으나 커리어 진행을 위해서라면 어차피 이겨야 하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계속 시도하는 것이 가장 정답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 

 

4번 RUF 바디킷이 해금되어 바로 구매하였다.

덤으로 색상도 빨간색으로 재도색해줌.

아마 새 차량을 구하기 전까지는 이 외관대로 계속 탈 것 같음. 

 

처음으로 경찰에게 체포당하는 장면이다.

사실 조금만 머리를 굴렸어도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었을 테지만, 괜히 뚫고 나가겠다고 고집부리다 이렇게 됨.

경찰 비디오 카메라 시점으로 체포 장면을 보여주는 게 인상적임. 

 

다행히 그간 의도치 않게 모아놓은 마커가 있어서 그걸로 퉁칠 수 있었다.

마커가 없다면 돈으로 벌금을 내야 하고, 돈이 부족하면 차량이 압류되므로 항상 여윳돈을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사실 추후 해금될 부품이나 차를 사기 위해서라도 항상 레이스는 다 돌기 때문에 돈이 부족한 일은 아직까지는 없었음.

 

히트 레벨 4부터 등장하는 경찰 헬리콥터.

사실 이 단계에서는 그저 공중에서 어그로 끌며 플레이어 차량을 추척할 뿐이라 그다지 위협은 되지 않는다.

다만 경찰 차량들보다 시야가 좋아 지하로 들어가던지 연료 부족으로 돌아갈 때까지 뻐팅겨야 함.

 

진짜 위협은 바로 동레벨에서 로드 블럭에 추가되는 스파이크 스트립.

생김새를 보면 척 보기에도 어떻게 작동하는 물건인지 감이 올 것이고, 밟는 즉시 매우 난감해진다.

큰길이라면 인도나 좁은 틈으로 빠져나가고, 좁은 길이라면 최대한 경찰 차량에 들이받아야 한다.

 

8위 '쥬얼스'의 경우에는 오히려 얼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은 것 같다.

이건 애초에 얼의 라이벌 레이스 난이도가 유독 어려운 점이 크겠지만. 

차량인 포드 머스탱 GT는 얻지 못 했으나 어차피 성능도 애매하고 그닥 좋아하는 차량도 아니라서...

 

아직 도전할 차례가 되지도 않은 3위 '로니'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레이저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를 도발하는 내용일 뿐이고, 성질깨나 더러운지 텍스트에 표시되지 않는 욕설까지 한다.

설정 상 블랙리스트 3위가 된 후 끌고 다니는 애스턴 마틴 DB9은 대학 졸업 선물로 받은 건데 부모빨로 호의호식하며 설치고 다니는 양아치는 현실에도 널렸으니 뭐... 

따지고 보면 정도의 차이일 뿐 다른 블랙리스트 애들이라고 착한 것도 아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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