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희망은 자택 경비원

오랜만에 공방 돌려본 스샷들 본문

게임/인리스티드

오랜만에 공방 돌려본 스샷들

마카롱맛보드카 2024. 10. 8. 07:32

헬 렛 루즈 다시 해볼까 몇 번 고민해봤지만, 역시나 전장 넓이도 너무 크고(이와 직결되는 가장 큰 문제가 분대장이 거점 잘 안 깔아주면 그 판 내내 교전 지역으로 이동만 하다가 게임 다 끝남.) 잘 보이지도 않는 적한테 머리 따이는 일이 너무 많아서 피로도가 심했던 기억이 떠올라 손이 안 가더라.

아이러니하게도 인리스티드가 2대전 멀티겜 중에서는 그래도 고증을 형식상으로나마 잘 챙긴 편에 게임 템포도 그다지 루즈하지 않아 가볍게 돌리기에 좋다.

물론 이쪽은 이쪽대로 중공발 핵유저나 양학하는 썩은물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지는 않다만.

특히 낙지 유저들 중에 썩은물이 정말로 많은 것 같은데, 독일군 특유의 '간지' 때문인지 보통 가볍게 밀덕질하는 사람들은 독일군 좋아하는 경우 많이 보긴 했음.

미군이나 영국군, 소련군이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필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지만서도.

뭐 따지고 보면 미군이나 소련군 유저도 잘 하는 사람들은 잘 함.

다만 그런 사람들의 비율이 독일군에 비해 낮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라서 그렇지.

똥싼다에서 전차만 몰다가 간만에 보병전 넘어오니까 재미있긴 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