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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노트북 언더볼팅에 도전해보았다

김치맛보드카 2022. 5. 22. 19:29

작년 11월에 구매한 msi GE66 Raider 11UG.
성능 자체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나 저런 수준의 발열은 겜트북 3대째인 나로서도 처음이었다(워썬더 옵션 최대로 올리니까 저럼).
GPU인 3070은 그렇게 높게 안 올라가던데...
찾아보니 i7-11800H 자체에 발열 이슈가 있는 것 같던데, 암만 그래도 일시적으로나마 100도까지 찍는 거 보고 위험하다 싶었음.
그나마 쿨링에 신경써서 그런 지, 게임 종료하고 나면 빠르게 식더라.
이참에 한 번 언더볼팅과 다운클럭에 도전해보았다.

 

부팅 시 delete 키를 연타하여 바이오스 화면에 진입하였다.

 

왼쪽 ALT + F2 + 오른쪽 SHIFT + 한자 키를 누르고,

 

Advanced 항목으로 들어가 'Overclocking Feature'를 Enabled로 바꿔준다.
이후 F10을 눌러 저장하고 재부팅.

 

쓰로틀 스탑(Throttle Stop)이라는 프로그램을 받은 후, 실행하여 CPU 성능과 전압 값을 조정해준다.
-100mV 밑으로 내리면 안 된다길래, 나름 여유를 주어 -94.7로 설정했다.
혹시 모르니 TS Bench를 돌려보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블루 스크린 뜨더라.
다시 재부팅해서 문제 없는 거 확인은 했는데, 솔직히 더 진행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삭제했음.
언더볼팅도 결과적으로는 보드 수명 깎아먹는 거고,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발열보다 이것 때문에 먼저 맛이 가버리지 않을까 싶더라.
저가형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300이나 주고 산 노트북으로 하기에는 가난한 학식인 본인의 지갑과 멘탈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쿨러는 내가 불편해서 못 쓰겠고(효과도 그렇게 크지는 않고), 그냥 옵션 낮추고 프레임 제한 걸어서 하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음.

 

 

+ 그래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기는 했다. 

 

그냥 간단하게 클럭 제한 거는 것만으로도 온도가 눈에 띄게 내려가는 마법...

지금까지 사서 고생한 셈이다;;

결국 해결했으니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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