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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식 기동전투차 초도양산형 질렀음

김치맛보드카 2023. 3. 9. 19:24

혹은 간단하게 골16식이라고 부르는 게 낫지만. 

업뎃 전부터 FPS라는 약칭을 붙여놔서 헷갈리게 하더만, 알고 보니 초도양산형(First Production Serie)이라는 뜻이었다.

정규 16식과의 차이점이라면 전용 도색(+위장막)이 있다는 것과 93식 날탄을 빼앗긴 대가로 BR 8.7로 내려갔다는 것.

공중도 별 다를 바는 없지만, 일본 지상 트리는 처음부터 연구하려면 정말로 스트레스 없이 뚫는 게 불가능하다.

기존에 있던 최고 랭크 프리미엄 장비인 74식 G형을 구매해서 연구하는 것이 사실상 필수로 권장되었지만, 이 녀석도 사실 좋아서 탄다기보단 탈 게 이것뿐이라 어떻게든 써먹는다는 느낌이었고 지금은 단종되었다.

기동, 화력, 장갑 모두 애매한 탓에 필자도 89식 장갑전투차에 탈리까지 박아가면서 연구했음.

그런 면에서 골16식의 추가는 가뜩이나 장비도 부족한 일지상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다. 

 

유일하게 운용 가능한 날탄이 그 악명 높은 M735지만, 9.3인 XM-1과는 달리 이쪽은 8.7이라 그런대로 쓸만하다.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비산되는 파편의 양이 적은 것 같기는 한데, 약점 사격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극복 가능함.

애초에 일본 트리 자체가 초보가 아닌 어느 정도 감이 잡힌 유저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1선에서 몸빵하라고 만든 차량이 아니다보니 적 포탄에 대한 방호력은 사실상 없다시피 하지만 차체가 각지거나 경사진 부분이 많아 대충 쏴서 입사각이 안 좋은 건 간혹 튕겨낼 때도 있다.

전면 엔진 배치 덕분에 생각보다 원콤나는 일도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고.

기동성 하나는 정말 좋다.

이전에 M1128 '울프팩'을 구매하여 몰아보면서 시원시원한 기동성에 감탄했었는데, 이쪽은 조향성과 후진 속도 면에서울프팩의 상위 호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음.

M1128과 마찬가지로 피봇턴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으나 큰 문제점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애초에 AMX-10RC 제외하면 피봇턴이 가능한 차륜형 장비는 없기도 하고.).

그 기동성과 열상(더군다나 화질도 깔끔한 3세대.) 조준경의 장점을 살려 재빠르게 치고 빠지면 된다.

 

일지상 트리 뚫을 거면 사실상 필수로 구매하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예비장비부터 시작하려면 프계가 있어도 정말로 쉽지 않을 것이기에...

차륜형 + 경장갑이라는 점에서 난이도가 좀 있기는 하나 다시 말하지만 일본 트리는 초보를 위한 게 아니다.

그 전에 미, 소 둘 중 하나라도 탑랭크까지 뚫어보고 넘어오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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