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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은 자택 경비원
사펑 생각보다 할 만한데? 본문
다들 아시다시피 그 '할 만하게' 되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말이다.
처음 발매 소식을 들었을 때는 나 또한 어느 정도 기대를 했었다.
SF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CDPR 제작진이 직접 입을 턴 것도 있다보니 당연히.
그리고 발매 후 처참한 퀄리티와 크런치 모드 폭로 등 안 좋은 쪽으로 크게 불타오르며 유명해졌다.
사실 그 방대한 것들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들었던지라 예구는 하지 않았었고, 평가 보고 살까 싶었는데...
최근에 와서야 대부분의 큰 버그가 수정되고, 외전 애니메이션인 '엣지 러너' 덕도 보면서 다시 좀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쯤 되니까 슬슬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하여 플레이 해보았는데 일단 기대를 별로 안 해서인지 꽤 재미있음.
'블레이드 러너' 등에 나올 법한 마천루로 가득한 도시인 나이트 시티 자체도 그렇고 다른 SF 매체를 알게 모르게 오마주한 요소가 상당히 많아서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스토리 자체도 괜찮은 것 같고, 무엇보다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조니 실버핸드 역으로 키아누 옹이 출연하신다.
그 유명한 '매트릭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테니 캐스팅 자체도 아주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조니라는 캐릭터 자체가 또라이 망나니다 보니 혈압을 올릴 때도 있지만 회상 씬에서의 존 윅 못지 않게 간지나는 권총 장전만큼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전투 비중이 높은 만큼 대놓고 총질하며 밀어 붙일 수도 있고, 클로킹을 써서 몰래 한 놈씩 처치할 수도 있다.
지능 레벨과 사이버 덱 성능이 된다면 안전하게 숨어서 퀵핵으로 골려주는 식으로 나갈 수도 있고.
당연하지만 플레이어의 레벨과 능력치가 받쳐주어야 가능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무기나 차량보다는 이쪽에 돈을 쓰는 게 좋다(무기야 대충 적에게서 노획해서 써도 문제 없고, 차량도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서브 미션등을 통해 충분히 좋은 것들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다만 야이바 쿠사나기 CT-3X 만큼은 58,000 유로달러라는 결코 적다고는 할 수 없는 돈을 주고 구매했는데, 위 스샷에도 있지만 생김새나 도색이나 '아키라'의 주인공 카네다 쇼타로의 바이크와 아주 닮은 꼴이다.
맵에 있는 거 찾아서 타고 다닐 수 있지만 플레이어에게 소유권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도색도 완전히 딴판이라 여유가 있다면 구매할 가치는 충분하다.
게다가 사펑이 돈 벌기 힘든 게임은 아니다 보니 서브퀘들 좀 돌리고 무기나 복장 같은 거 주워다 팔고 하면 금방 모임.
그 유명한 산데비스탄은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우선 운용 조건으로 일정 신체 레벨이 되어야 하는 데다, 이걸 쓰면 사이버덱을 통한 퀵해킹 장난질이 불가능해짐.
바꿔 달려면 리퍼닥을 통하는 수 밖에 없어서 상황에 따라 바꿔 쓰기도 힘들다.
근접무기 유저에게 좋다고들 하고, 나 또한 카타나를 적극적으로 쓰기 때문에 다이낼러 산데비스탄 MK.4를 구매해서 잠깐 써봤는데 내 플레이 스타일에는 안 맞는 것 같더라.
대신 아라사카 MK.4를 쓰고 있는데 이게 훨씬 유용하고 잘 맞는 것 같음.
지능 수치에 투자를 꽤 하기도 했고, 사이버덱은 주기적으로 새 모델로 교체하고 있어서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임.
무기는 업그레이드에 돈 쓰지 말고 적이 드롭하는 것들 중 쓸 만하다 싶은 것들 위주로 운용하는 식으로 써도 진행하는 데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정 하고 싶다면 일반, 고급 이런 것들 말고 신화, 영웅, 전설 이런 게 붙은 거에다 해 주자.
필자는 스토리 진행 중 얻을 수 있는 카타나인 진추-마루에 투자해서 덕 좀 보았음(대신 돈깨나 깨진다.).
개조 부품도 마찬가지.
나중에 설계도를 얻어서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신중하게 적용하는게 좋다.
부착물과는 다르게 한 번 적용하면 다시 못 떼어내며, 다른 부품을 적용할 경우 기존 부품은 파괴된다.
의뢰나 서브퀘, 사이버 사이코 미션은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이 뜨는 것들이 있는데, 어려움까진 빡세더라도 할 만한 경우가 많지만 매우 어려움은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플레이어 능력치를 올리고 진행하는 게 좋다(문구 자체가 안 뜨거나 어려움으로 바뀌면 도전하는 식으로.).
뭐, 메인 스토리만 진행하려면 그럴 수도 있기야 하겠으나... 세계관 자체도 꽤 매력적이고 돈벌이나 장비를 얻는 등 진행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직 버그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할 만한 수준은 충분히 되었으니 자신의 컴퓨터 사양이 어느 정도 받쳐주고 SF물을 좋아한다면 세일 기간을 노려 한 번 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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