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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피어(F.E.A.R.) 해 봄

김치맛보드카 2022. 7. 9. 14:30

공포 게임이라면 으레 그렇듯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으슥한 분위기다.

덕분에 당시 출시된 게임 치고는 그래픽이 상당히 뛰어난 편.

 

체력 영구 증가 부스터.

한 개당 5씩 늘려주며, 보통 어둡고 구석진 곳에 숨겨진 상태라 해당 맵을 다 돌아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울 것이다.

색상만 다른 반사 신경 증가 부스터도 존재하는데, 이건 정확한 수치를 알려주지 않아서 얼마씩 증가하는 지는 모름.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슬로우 모션을 발동하여 좀 더 유리한 상태로 싸울 수 있다.

게임 시스템적인 원조는 '맥스 페인'의 불렛 타임으로 기억하는데, 이후 출시하는 액션 게임들에서 종종 써먹는 것 같더라.

요즘에는 특정 키를 할당해 기본 스킬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고, 단순히 콜옵식 슬로우 모션 연출로 드물게 쓰이는 듯.

 

보통 게이밍 노트북 끝판왕으로 잘 알려진 에일리언웨어.

따로 라이센스라도 받은 건지, 여기에서 상표가 등장한다.

 

정조준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다 보니, 넓은 개활지에서 교전하는 게 약간 껄끄럽기는 하다.

탄약 낭비를 최소화하려면 일단 어그로를 끌어서 가까이 오도록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무기 종류가 그렇게까지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소지할 수 있는 슬롯이 3개 뿐이라 주력으로 쓸 총기를 그때그때 잘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VK-12 산탄총 + RPL 기관단총 + G2A2 돌격소총 조합으로 씀.

물론 더 진행하다 보면 바뀔 수도 있지만 초 ~ 중반에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 

 

레플리카 중장갑병.

일반 레플리카 병사들보다 방어력이 월등히 높아 한참을 공격해야 쓰러지며, 보통 곁다리로 일반 병사들이 같이 나온다.

무장으로는 10mm 고속 관통자 발사기를 사용함.

 

중간중간 공포 연출이 나오는데, 피웅덩이가 나오는 것부터 갑툭튀하는 환각을 보는 것까지 다양하다.

게임 자체가 공포 파트와 전투 파트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보통 으슥한 곳에서 길 찾는 중에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10mm 고속 관통자 발사기의 탄환.

이걸로 처치한 적은 스샷처럼 벽에 매다 꽂힌 모양새가 된다.

 

레플리카 병사가 설치한 AT-S 근접 지뢰.

말 그대로 근접해오는 적이 있으면 공중으로 부양해서 터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최대한 거리를 둔 채로 지나가는 게 상책이다.

 

만약 총으로 쏴서 제거하려고 생각했다면, 그만두는 게 좋을 것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제어반의 회로가 박살나는 것과 동시에 저렇게 고전압 전류가 진행 루트를 가로막게 된다.

근방에 우회로가 있으니 거기로 돌아가서 차단기를 먼저 내린 후 제거하면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진행하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ASP 소총.

스샷 왼쪽에는 체력 영구 증가 부스터가 있다.

 

본작에 등장하는 총기들 중에서 유일하게 조준경 사용이 가능한 총기다.

돌격소총같은 생김새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저격소총으로 분류되는지, 연사 속도도 조금 후달리는 것 같고.

 

적, 아군 가리지 않고 널리 사용되는 RPL 기관단총.

덕분에 G2A2 돌격소총과 더불어 탄약 수급하기가 가장 쉬운 총기에 속한다.

 

아마캠 본사 사무동 내부 중 하나.

천장에 매달린 인공위성 모형이 인상적인 곳이다.

다른 의미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소인데, 그 이유는 바로 아래에 있다.

 

레플리카 어쌔신.

바로 전 스샷의 복층식 공간 위층에서 처음 상대하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클로킹 상태에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으나, 잘 보면 아지랑이가 나타나는 식으로 완전히 안 보이는 것은 아니라 구석에 자리잡고 샷건을 쏘던가 주변에 AT-S 지뢰를 설치해 처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애초에 공격 방식이 근접 공격 뿐이라 가까이 올 수밖에 없음.

 

이런 곳에 생존자가 있었을 줄이야.

사방에 레플리카 병사들이 돌아다니는데도 별로 혼란하다던가 하는 기색은 안 보인다.

 

일단 협조한다고는 하는데, 서버를 끄기 전까지 기다린답시고 과자나 쳐먹는 거 보면 그다지 신뢰는 안 간다.

실제로도 봉쇄된 구역 셔터 올리니까 바로 튀어버리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의 사무실을 볼 수 있는데, 보다시피 과자 봉지가 어지럽게 널려있을 정도다.

음성 메시지를 들어보면 성희롱까지 일삼았을 정도로 정상과는 거리가 먼 작자다.  

 

이런 분위기의 장소가 나오면 괜히 더 경계하게 된다.

적이 숨을 공간도 많고, 실제로 이런 복잡한 지형에서 갑툭튀하는 경우가 있기는 있으니까.

 

출시된 지 한참 된 게임이고, 인지도 또한 별로 높다고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지금 기준으로도 그렇게까지 나쁜 그래픽은 아닌 데다, 타격감도 있고 나름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연식이 있다보니 요즘 컴퓨터로 돌리려면 몇 가지 패치를 해주어야 함.

 

1. 한글 자막 패치(적용 방법은 링크에 있음.)

 

피어 한글모드 파일

※ 스팀판 피어 (원본) + (확장팩: 익스트랙션 포인트) 만 한글화 된 한글모드 파일입니다 아쉽게도 (확장팩: 페르세우스 맨데이트)는 한글파일이 존재하지 않아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steambox.tistory.com

2. 60 프레임 유지 및 텍스트 크기 패치(마찬가지로 링크 참조.)

 

F.E.A.R. - PCGamingWiki PCGW - bugs, fixes, crashes, mods, guides and improvements for every PC game

Warnings GameSpy online services have been shut down (see Network for solutions). Key points FREE Multiplayer that is still active via a seperate patched FEAR Combat client. Great 32:9, 21:9, 4k support, provided you use the HUD fix (below) Additional weap

www.pcgamingwiki.com

High FPS patch와 Text scaling patch만 적용해도 문제 없고, 기호에 따라 다른 추가적인 패치를 적용할 수 있다.

무선 마우스라면 모르겠는데, 유선 마우스는 프레임 패치 안 하면 프레임이 바닥을 기는 버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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