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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지름

카시오 지샥 GBA-900-1ADR 질렀음

김치맛보드카 2022. 6. 21. 21:48

딱히 시계를 수집하는 취미는 없으나, CA-53W-1Z와 DW-5600-1V에 이어 하나 더 들이게 되었다.

굳이 스마트 워치를 살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고, 지샥 중에서 적당히 가격과 디자인이 괜찮아 보이는 것 중에 사려다 보니 이걸로 구매하게 되었음.

 

지샥 시리즈를 사면 딸려오는 그 유명한 육각 금속 케이스.

이전에 DW-5600-1V를 구매했을 때는 그냥 조그마한 종이 상자에 포장되어 와서 살짝 아쉬웠는데 다행이다.

저 케이스 자체로도 나름의 수요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시계 본체는 이렇게 생겼다.

지샥치고는 저가형에 속하는 모델임에도, 세련미가 느껴진다(적어도 나 개인이 보기에는 그렇다.).

흑백 반전 디스플레이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요소지만 적어도 이 모델과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다만, 일반 다이오드 디스플레이어 비해 어두운 곳에서의 가시성이 떨어지기는 하는 것 같음.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모델이라 그런 지 라이트용 LED의 조명(푸른빛임)이 선명한 것도 마음에 든다.

이번에는 사제 업체가 아닌 현대백화점 지코스모에서 온라인 판매하는 걸로 주문했는데, 뒤에 보이는 것처럼 오프라인에서 구매했을 때처럼 전용 종이백도 끼워주고, 포장 자체도 나름 정성이 느껴져서 구매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른 체형이라 그런가,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 팔이 얇긴 하다...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있어 카시오 사에서 제공하는 페어링 어플로 이런저런 설정을 할 수 있다.

GBA-900의 경우 'G-SHOCK MOVE'라는 어플을 사용하면 된다.

'G-SHOCK Connected'라는 어플도 있는데, 이건 좀 더 상위 기종들을 위한 거라 아예 지원을 하지 않는다.

블루투스가 된다길래 이걸로 시간 보정도 되나 싶었으나, 그것도 지원하는 기종에서만 가능하더라.

내 건 저가형이라 전파 수신을 통한 자동 시간 보정(멀티 밴드)이나 태양광 충전(터프 솔라)은 지원하지 않는다.

뭐, 적당한 가성비에 쓰는 물건이니까.

정말로 헬스 및 건강 관리 목적으로 24시간 페어링한 채 사용할 게 아니라면 어플을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은 게, 저거 페어링 해제하는 법을 제대로 안 알려준다.

(물론 페어링을 통한 자동 시간 보정 기능을 사용하려면 일단 설치 정도는 해 놓아야 함.)

스마트폰 쪽에서야 블루투스를 그냥 꺼 버리던지, 어플을 지우면 그만이지만 시계 쪽에서는 계속해서 페어링할 기기를 찾는데다, 구매 시 딸려오는 설명서에는 관련 설명이 하나도 없어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다행히도, 카시오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페어링 해제 방법을 안내해주고 있긴 하다.

사용자가 일일이 검색해서 찾아야 한다는 점이 좀 번거롭기는 하나 최소한 한글화는 되어 있으니... 

 

참고로, 수동 시간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다만 사람이 직접 수동으로 하는 이 방법보다는 아래의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한 보정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그렇다. 사실 페어링을 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휴대폰의 시간 설정과 동기화가 진행된다.

따로 설정을 만져주지 않아도 되어 훨씬 편리하나 멀티 밴드 모델들처럼 별도의 연결 없이 시계 자체에서 보정을 하는 게 아닌 데다, 굳이 이거 하나 때문에 계속해서 연결해놓는 건 아니다 싶어 가끔 시간 오차 보정용으로만 쓰려고 한다.

일일이 페어링 해제하기가 좀 번거롭기는 하나 수동으로 하는 것보다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으니까.

 

시작하기 전에... 모듈 번호 5641 G-SHOCK - 지원 - CASIO

시작하기 전에... 이 섹션에서는 시계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고 시계를 사용하는 편리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참고 이 사용 안내서에 포함된 그림은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되었습니다. 그

support.casio.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다 상세한 사용법을 볼 수 있다.

다른 모델들에 대한 사용법도 안내되어 있으며, 제품 뒷판에 적힌 4자리 모듈 번호를 입력하여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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