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ZX707 배터리 관리 모드 관련 정보 하나 공유함

소니 워크맨이나 엑스페리아 시리즈 기기 써보셨거나 사용중인 사람들이라면 거진 아시겠지만, 얘네는 '배터리 관리'라고 해서 100% 완충되기 전에 충전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

DAP의 경우에는 타사 제품을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 기기라면 보통 일정 퍼센티지 대에서 충전을 중단함.

근데 워크맨의 경우에는 이게 좀 유동적이라고 해야 할지, 그 중단하는 퍼센티지 기준이 좀 애매모호하더라.

뭐 관련 내용은 아래에 첨부한 소니 코리아 고객센터 문의 내용에도 있으니 우선은 스샷을 참조해주시길.

대화 내역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관련 내용만 잘라서 가져왔음.

 

문의해본 결과 이는 기기 동작에 있어 오작동이 아니며 대략 92%대에서 멈추었다가 다시 95%까지 충전한다는 점도 자체적인 충전 제한 커트라인의 오차 범위 내라고 한다.

한 마디로 정상이라는 것.

다만 그 설명 자체가 도통 명쾌하게 이렇다 저렇다 명시했다기보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애매모호한 점이 있다.

예를 들어, '충전 용량이 제한되며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충전 용량이 제한된다는 게 정확히 몇 퍼센트에서 제한되는지는 전혀 나와있지 않다.

사용자가 직접 써보고 알아서 판단하라는 건 아닐테고... 자기네들 스스로도 이러한 제한 방식이 설명하기 애매해서일까.

갤럭시에서는 구체적으로 85%에서 제한한다고 배터리 보호 기능에 설명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대기업 제품에 한국에 정발된 물건이라 이렇게 문의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미정발 직구 제품들과 비교하면 잘 샀다는 생각이 들기는 함(애초에 소니 갬성뿐만 아니라 국내 정발이라는 점도 구매할 때 크게 작용했고.).

검색해봐도 비슷한 결과를 찾기 힘든 걸 보면 다른 사람들은 사실상 신경 안 쓰거나 그런가 보다 싶은 듯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있을 나처럼 사소한 것에 신경쓰고 집착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게시글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