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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요즘 핫하다는 원신 피자 먹어봄

김치맛보드카 2023. 4. 22. 21:27

블루 아카이브에 이어 이번에는 원신에서도 패스트푸트 프랜차이즈와 콜라보를 진행하였다.

프랭크 버거 때도 그렇고 피자 알볼로도 원래 마이너한 브랜드였다가 '콜라보 특수'로 주문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들었음.

필자 또한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런 데도 있었나 싶었을 정도였으니.

게임은 예전에 잠깐 하다가 접었지만 이런 씹덕 콜라보가 흔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어서 한 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바람도 쐴 겸 방문 포장 해 왔음.

아싸 히키라 주문하는 도중에 좀 부끄러웠지만 점원 분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필자가 주문한 것은 '매운맛 좀 바바라'...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실소가 나올 정도로 재미있는 작명 센스 덕분에 직접 주문하기가 아주 껄끄럽다.

실제로는 적당히 '매운맛' 정도로 부르지만 잘못했다간 나처럼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고로시각임.

맛 자체는 그냥저냥 괜찮은데, 사실 들어간 재료만 봐도 맛이 없는 게 더 이상할 수준이라.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그런가 상당히 맵게 느껴졌지만 어지간히 못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다만 다른 사람들의 평가대로 라지 방문 포장 기준 32,000원 주고 먹을 맛은 절대 아님.

혼자서 먹을 거라면 레귤러도 그런대로 배가 차지 않을까 싶은데 확실히 작긴 작다.

 

2주차 굿즈인 바바라 텀블러.

솔직히 이거 받으려고 일부러 1주차(아크릴 스탠드) 건너뛰었는데 국내 생산 제품이기도 하고 실제로 봐도 꽤 괜찮다.

비싼 가격도 사실상 굿즈값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한다면 그래도 덜 아까울 것이다.

키링의 경우 아쉽게도 필자가 방문한 매장은 진작에 다 소진된 탓에(덤으로 스페셜 카드도.) 못 받았음.

완전히 밀봉되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계속 들고다닐 게 아니라면 밖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다.

디자인 자체가 직장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대놓고 쓰기에는 좀 곤란하긴 하지만. 

 

바바라는 이런 맛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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