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 줄 알았지...

200연 돌릴 동안 나온 3성이라고는 히나타, 바니걸 아스나, 라이딩 시로코(중복)...

100연차 넘어서면서 점점 느낌이 쎄해지더만 결국 오랜만에 천장을 보게 되었다.

키링 굿즈까지 구매해서 잘 쓰고 있건만, 어째서일까. 

다행히 그간 모아둔 청휘석도 좀 있고 반드시 얻고 싶었던 캐릭터라 그렇게 아깝지는 않다. 

 

이왕 뽑은 거 바로 4성 찍어줬음.

듣기로는 기본 스펙이 워낙 좋아서인지 5성까지 올려도 별 차이 없다는데, 그냥 자기 만족 + 인연 레벨 100까지 확장하려면 5성 필수라 급한대로 이 정도만 해 줌.

 

스킬 레벨을 올리려면 (파손된) 위니페소키 스톤이 필요한데, 이게 이번 업뎃으로 새로 추가된 오파츠인데다 이벤트 미션이 아니면 엘리그마 상점이나 오파츠 선택권으로만 제한적으로 수급 가능해서 골 때린다.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가장 중요한 EX 스킬의 경우 4레벨은 만들어줬음.

 

물론 그만큼 스킬작하기 빡센 대가로 성능은 확실하게 보여준다.

수영복 히후미나 온천 체리노와 마찬가지로 전차를 끌고 오는 EX가 본체지만, 기본 스킬도 나쁘지 않아서 바로 다음 순위로 올려주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수후미의 크루세이더와는 달리 이쪽은 주포 데미지 범위가 꽤 넓어서 주변에 있던 모브들까지 눕는 것도 볼 수 있음.

다른 것도 아니고 그 티거를 끌고 나왔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서도, 어째 코스트마저 이로하가 더 저렴하다.

온리노도 무려 전후에 나온 T-54B를 타는 것과는 별개로 효율은 영 별로라는데... 뭔가 코스트 책정이 이상하게 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참고로 다른 전차 캐릭터들과 중복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밸런스 또는 모종의 이유로 막아놓았는지, 동시 편성 자체는 가능해도 EX를 쓰면 먼저 발동했던 캐릭터의 전차가 곧바로 비활성화되어 기갑부대 메타는 사용할 수 없다.

구급차로 호르히 108을 타고 나오는 세나의 EX와는 어떨지 궁금하지만 보유 캐릭이 아닌 관계로 확인해보진 못 했음.

아마 똑같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거랑은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이런 탑승 장비를 운용하는 캐릭터들이 더 나왔으면 한다.

밀레니엄의 경우에는 셔먼이나 퍼싱 정도가 아닐까(혹은 첨단 기술과 관련된 이미지답게 포발사미사일을 쏘는 M551 같은 게 나올 지도 모르겠다. 중화기 올린 험비나 하프트랙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