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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은 자택 경비원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II - 제다이 아웃캐스트 해 봤음 본문

요즘에도 스타워즈 게임이 몇 가지 나오기는 했지만, 정작 괜찮은 것을 꼽으라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정도가 호평이고 후속작인 서바이버는 최적화 때문인지 또 별로 같더만.
아웃로의 경우도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의 특징을 그대로 빼다박은 듯해서 그다지 관심이 가지는 않음.
20여년이 지난 구식 그래픽만 감당할 수 있다면 괜찮은 것들이 꽤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다크 포스 사가가 있다.
다만 처녀작인 다크 포스는 리마스터를 해도 결국은 그 시절 그래픽에 해상도만 올린 거라 못 하겠더라.
밋밋한 그래픽 + 옛날 게임들 특유의 불친절함 때문에.
온라인 게임으로는 EA의 배틀프론트 2도 그래픽과 게임성이 괜찮고 아직 사람이 있어서 저녁 시간대에는 할 만하다.
제다이 아웃캐스트의 경우 이 정도 3D 그래픽이면 그런대로 적응할 만해서 시작해봤음.

[P] 키로 3인칭 시점으로도 전환이 가능한데, 아직까지는 딱히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서 1인칭으로 하는 중.
특이하게도 3인칭에서 들리는 플레이어의 발소리보다 1인칭에서 들리는 발소리가 훨씬 작다.

나름 스타워즈 세계관에 충실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데 스샷의 GNK 드로이드도 그러하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공크' 거리는 특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야투경이 있어서 어둠 속에서도 돌아다닐 수 있긴 한데... 시야가 주황색이라 눈이 좀 불편하다.
무엇보다도 이거 배터리로 작동하는 거라 작동 시간에 제한도 있고, 배터리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음.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도 제국군 건물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았다.
다크 포스의 그 밋밋한 그래픽은 도저히 적응이 안 되었는데, 이 정도면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음.

현재 목표는 중앙의 제어판을 조작해서 우측으로 가는 통로를 개방하는 것.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전이라 가서 지금 가서 조작해봐야 오프라인이라는 대사만 나온다.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도형 문양을 보게 될 텐데, 다름 아닌 이게 제어판 비밀번호다.
굳이 기억해놓지 않아도 [Tab] 키로 볼 수 있는 임무 목록에 표시해주는 점은 편리하다.

아래쪽의 조작판 3개로 모양을 바꾸어가며 여태까지 찾아낸 문양과 똑같이 만들면 된다.
저렇게 맞춘다고 바로 열리는 게 아니라, 개폐 버튼이 따로 있고 차단막 버튼이 따로 있어서 다 눌러줘야 함.

가는 곳마다 스톰트루퍼가 튀어나온다.
마우스 좌클릭이 사격 키, 우클릭이 보조 발사키라 E-11 블라스터 소총은 우클릭으로 쏴야 연사가 가능하다.

2002년에 출시된 게임이라 그런지 길찾기라던가 조작에 있어서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면이 있다.
구조물을 타고 저 위쪽의 구멍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초회차 플레이에 바로 알아내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바닥을 움직여서 위쪽에 놓인 아이템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 가 보면 포탑이 배치되어 있다.
굳이 끼워맞춘다면 아마 훈련 등을 위한 공간이 아닐까 싶은데 예상과 달리 딱히 보스전 같은 건 없더라.

거 참 많이도 튀어나온다...
단발로 쏘자니 사격 속도가 너무 느리고, 연사로 쏘자니 탄약이 너무 빨리 줄어들고.
그래도 생각보다 탄약 관련 아이템이 자주 나오는 편이라 아직까지 부족했던 적은 없었음.
찾아보니 스팀에서도 아직 판매중이던데, 개인적으로는 연식이 상당히 된 게임이라 GOG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
길 막히는 부분은 공략 보면서 진행하는 중인데 과연 엔딩까지 다 볼 수 있을지는 해 봐야 알 듯.
강조해서 말하지만 길찾기가 가장 큰 문제인 게, 전혀 암시나 힌트를 주지 않는데다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아님.
다크 포스만 해도 길 찾다가 시간 다 가서 피로감에 접었는데 다크 포스 사가 종특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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