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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은 자택 경비원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콜드 워 엔딩 봤음 본문
후반부에는 벨(플레이어)의 기억을 되짚기 위해 몇 번이고 세뇌된 시나리오를 되풀이하게 된다.
주입되었을 뿐인 베트남에서의 기억이 점차 왜곡되어 가는 연출이 볼만하지만 그 다음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몇 번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분기가 된다.
1번은 페르세우스를 저지하고 벨이 죽는 정사 엔딩, 2번은 페르세우스에 붙고 나머지 팀원을 죽이는 비정사 엔딩.
필자는 2번을 선택했다.
가기 전에 미리 듀가의 소련군에게 연락을 해야 벨이 에들러에게 죽지 않는다.
제한 시간 안에 웨이포인트 찍어준 곳으로 가서 무전기를 작동시키면 된다.
배신은 하되, 벨도 죽이고 싶다면 또 모를까.
현지에 도착해서야 페르세우스가 듀가에 있다는 말이 구라였다는 것을 눈치챈다.
뭐, 사실 페르세우스도 여기에 있기는 있다.
벨이 미리 말해줬으니까.
미안, 사적인 감정은 없었어.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지만 뉘신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딱 봐도 장교급은 되어 보이는데 소련 '병사'라니...
개인적으로 흡연하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불을 붙여주려고 할 경우에도 벨한테 반격당해 죽는 것은 똑같음.
이후에는 직접 서유럽에 배치된 그린라이트 핵무기의 기폭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벨한테 오랜 친구처럼 대하는 것으로 보아 아라쉬의 말대로 페르세우스가 아끼는 인재라는 말은 사실인 듯.
그건 그렇고 묘하게 오리지널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셰퍼드 장군이 겹쳐 보이는 것은 왜일까...
서유럽에 극비로 배치된 미군 핵무기가 격발되면서 서방 세계는 사실상 파멸을 맞이한다.
미국 본토야 안전할 지 몰라도 각국의 항의 전화가 빗발친다는 언급으로 보아 NATO는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확장주의적
행보
개인적으로는 흔해 빠지다 못해 답정너 수준의 '미국 만세' 엔딩보다 이쪽 엔딩이 더 마음에 든다.
물론 소련이나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주인공인 벨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정사보다 임팩트 있는 엔딩인 것은 사실이니까.
게임 자체도 블옵 1 시절의 오마주가 곳곳에 있고, 적어도 대충 만들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걸 떠나서 출시 직후 주요 비판점이었던 것처럼 플레이 타임이 너무 짧다.
넉넉하게 잡아도 3, 4시간이면 충분히 엔딩을 볼 수 있으니 캠폐인 볼륨이 얼마나 적은 지 대강 예상 가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