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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 본 데드 스페이스 2

마카롱맛보드카 2025. 10. 12. 11:48

인트로 컷신이 지나고, 아이작을 깨우는 인물인 프랑코 데릴.

다급하게 행동하는 그와 주변 풍경을 보아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어렵지 않게 알아챌 수 있다.

뒤에서 다가온 인펙터에게 이마를 관통당해 슬래셔로 변이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퇴장.

한글 패치가 있으나 이미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폰트가 깨지기도 해서 그냥 영어 자막 켜고 진행하는 걸로.

 

기본 장비인 키네시스, 스테이시스, 플라즈마 커터 모두 의료용 장비를 아이작이 직접 개조하여 사용하게 된다.

특히 플라즈마 커터의 경우 수술대 위의 NPC가 네크로모프에게 난도질 당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아이작으로서도 무기는 커녕, 괜히 도와주려다 자신까지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음.

 

외전 격 애니메이션인 데드 스페이스: 애프터매스의 주인공이기도 한 놀런 스트로스.

본편만 해서는 정확히 어떤 사람이었는지 유추하기가 어려운데, 애프터매스에서 이전 행적이 나온다.

그 또한 마커와 엮이면서 삶을 망치기는 했으나 가족이 있음에도 불륜을 했기에 어찌보면 업보가 아닐런지.

 

2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로 해킹이 있는데, 가끔씩 저렇게 장비 뚜껑을 들어내고 내부 시스템을 조작하게 된다.

스샷에는 제대로 안 찍혔지만 푸른색 레이더 스코프 화면처럼 생긴 인터페이스를 돌려서 짙은 푸른색이 되도록 만든다.

돌리다 보면 빨간색이 되는 경우에 클릭할 경우 아이작이 전기 충격을 받는다.

 

얀데레마냥 중간중간 튀어나와 하나가 되자고 하는 니콜.

당연하지만 원혼이라던가 그런 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레드 마커가 그녀의 모습을 빌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것이다.

전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최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로 니콜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음을 알 테고.

 

특정 유리창은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깨지면서 바로 감압되어 다 빨려나간다.

감압 시 튀어나오는 삼각형 구조물을 쏘면 차단벽이 내려오는데, 어디까지나 긴장감을 주기 위한 게임 내적인 요소겠으나 다른 항성계에 식민지를 개척하는 세계관임을 생각하면 조잡하기 짝이 없다.

 

1편의 무식한 작업용 슈트들이 아닌 미려한 외관의 슈트들도 존재한다(대부분 색깔놀이지만...).

슈트를 갈아입는 연출도 단순히 헬멧을 쓰는 연출이 아닌, 아이언맨 변신하듯 자동으로 전개되어 씌워진다.

스샷은 지구정부용 보안 슈트로 첫 상점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다.

각종 특전 무기 및 공구들도 얻을 수 있으나 탄약은 좀 더 진행한 다음 두번째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구정부용 펄스 라이플을 들고 찍은 스샷.

디지털 위장 패턴이 꽤 마음에 든다.

도색도 그렇고 대동소이한 디자인의 경찰용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을 보아 군용 내지는 그에 준하는 조직의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 구역에서 벗어날 때쯤 조우하게 되는 트라이포드.

양 팔에 달린 노란 농포가 약점으로, 스테이시스(벽면에 충전기도 있다.)로 경직 걸고 공격해주면 된다.

무력화 된 후에도 두어 번 발작하듯 움직이기 때문에 드랍된 템은 다가가서 먹지 말고 키네시스로 끌어다 먹는 게 낫다.

 

전자제품 상점으로 보이는 곳에 진열된 TV 화면에서는 긴급 대피 방송이 반복 재생되고 있다.

홀로그램 기술이 널리 사용되는 세계관이지만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또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듯.

주로 공공 시설이나 상점 등 정부 및 기업 관련 시설에 존재하는 것을 생각하면 상용화는 되었으나 꽤 비싼 모양이다.

 

좀 더 진행하면 거주 구역인 타이탄 하이츠에 도달하게 되는데, 사태 발생 초반이라 도망치는 시민들을 볼 수 있다.

물론 네크로모프에게 도륙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적어도 플레이어의 시야 안에서는 무사히 탈출하는 숫자도 상당하다.

USG 이시무라의 경우에는 이미 승무원 거의 전부가 몰살당하고 한참 지나서야 도착해 유령선이나 다름없는 상태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진행하는 도중 생존자와 만나게 되는데, 이내 슬래셔에게 칼침 맞고 사망한다.

다름 아닌 EA 측에서 진행했었던 공모전의 우승자로서 인 게임에 출연한 것이다.

모르고 보면 그냥 NPC 1 아닌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게임의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이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도 힘들 것이다.

 

일부는 문을 잠그고 방 안에 틀어박히기도 하는데, 문을 부수고 튀어나오는 슬래셔를 보면 그다지 안전한 선택은 아니다.

나무 합판 내부에 나름 두께가 있는 재질 미상의 소재가 있는 구조인데 그다지 견고한 물건은 아닌 듯.

내부 구조는 심플하게 침실 겸 생활 공간에 샤워 부스가 딸린 화장실만 있어 저렴하게 공급하는 서민용 주택 같음.

아마 별도의 단체 식사 공간이 있거나 화재 위험 때문에 가열 조리하는 취사 시설 자체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초반부터 창 밖을 보면 타이탄 정거장을 탈출하는 셔틀들을 볼 수 있는데,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멀쩡히 날아가는 셔틀도 많이 보이지만, USG 이시무라에 어떤 식으로 네크로모프가 유입되었는지를 생각하면...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부분이던데 딱 현대의 자가용 포지션 정도인가 보다.

 

트램 승강장에 들어서면 불타는 트램이 지나가며 아이작과 플레이어를 반겨준다.

디멘시아(레드/블랙 마커의 파장으로 인한 환각 및 환청 증상)가 아니라 실제 사고인 것 같은데...

어찌 보면 아이작이 탑승하게 되는 트램의 최후를 암시하는 것 같기도.

 

대규모 감염 사태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열차 일정이 죄다 지연 또는 취소된다.

흡사 모던워페어 2의 노 러시안 미션에서 항공편 운항 정보 전광판을 보는 느낌.

맨 좌측을 보면 일반 여객 열차인 TST(Titan Station Tram; 타이탄 정거장 트램의 약자로 추정) 외에도 CEC와 지구정부 로고가 있는데, 아마 행성 채굴 기업인 CEC 사원 및 지구 정부 공무원들을 위한 전용 열차가 아닐까 싶다.

 

외형은 현대의 지하철 내지는 여타 여객 열차와 흡사하다.

플랫폼이 상당히 넓고, 의자가 다수 설치되어 있어 밋밋한 이시무라 호의 트램 및 승강장과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가방들이 그대로 버려진 것을 보면 이곳도 아이작이 오기 전에 상당한 아수라장이었을 것이다.

 

내부 또한 현대의 지하철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뭐, 장거리 여객 열차도 아니고 근거리 통근용 열차로서 승객 수송에만 충실하면 그만이니...

심심하지 않게 네크로모프들이 유리창을 깨고 무임 승차를 하니 처치를 하던 달려서 피하던 하면 된다.

 

따로 갈 곳도 없으니 저 앞에 가는 선두 객차를 쫓아가게 되는데, RIG 슈트의 비행 능력을 사용하게 된다.

마침 본 게임이 출시한 시기가 이미 아이언맨이 개봉한 지 오래라 그와 엮이기도 했었던 걸로 앎.

아이작을 조종하여 떨어져 나오는 객차 문짝들을 피하면 키 연타 이벤트 후  올라타게 된다.

 

가는 곳마다 족족 파괴하는 공구신 답게, 이 트램의 최후 또한 온전치 못하다.

어디에 부딪혀 탈선이라도 했는지 웬 창고 천장을 뚫고 추락해 아이작은 잠시 동안 거꾸로 매달린 상태가 된다.

당연히 그 난리를 네크로모프들이 모를 리 없으니, 사방에서 다가오므로 이들을 처리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트램에서 브루트가 튀어나오며, 간신히 벗어나자마자 트램이 마저 떨어져 폭발하는 것으로 마무리.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자체가 외전 소설을 구입했을 정도로 인생 게임이기도 하고, 특히나 재미있게 했었던 타이틀이다.

중딩 때 그 낡아빠진 램 2GB짜리 울프데일 펜티엄 매직 스테이션에서 플레이했을 정도로 최적화가 좋기도 하고.

전작보다 넓어진 무대와 다양해진 무기도 볼만하고, 거의 15년이 지난 현재 기준으로도 그리 나쁘지 않은 그래픽이다.

다만 PC판의 경우 DLC 스토리인 '어웨이큰드'를 플레이할 수 없다는 문제가 존재함.

1편의 리메이크가 나왔으니 이쪽도 슬슬 리메이크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지만 2년이 지났음에도 별 소식이 없다.

듣기로는 리메이크가 호평 받은 것과는 별개로 판매 실적은 별로 좋지 않았다고도 하고... 

연식이 꽤 지난 게임이라 최신 사양의 PC에서는 호환성 문제로 실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나마 패치가 있긴 함.

필자 또한 이 방법으로 구동했기에 해당 방법은 별도로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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