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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워터스 붙잡고 있는 중

마카롱맛보드카 2025. 8. 31. 16:06

출시한 지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게임이기도 하고, 이런 시뮬레이션 장르 특성 상 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잘 구현하지 않았나 생각함.

예전에 사일런트 헌터 4를 해봤던 터라 간단하게나마 TDC(어뢰 사격통제장치)까지 만져줘야 했던 것에 비하면 훨씬 쉽다.

캠페인의 경우 바닐라의 경우 3개가 있는데, 2000년도 남중국해 캠페인을 하면 시울프급 잠수함을 조작할 수 있다.

 

인게임 상 가장 최신 개량형인 Mk-48 Mod 6 어뢰를 발사하는 모습.

Mk-48 계열은 미해군 잠수함의 기본 어뢰이자 바닐라에서는 주구장창 이것만 쓰게 될 것이다.

사거리도 꽤 길고, 와이어가 달려 있어 원격 조작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적으로 등장하는 인민훼방꾼 해군 함선과 대잠 장비들은 대체로 성능이 형편없다.

오히려 1984년도 북대서양 캠페인의 주적인 소련 해군이 훨씬 위협적으로 느껴질 정도.

수상함은 주로 루다급 구축함과 지앙후급 호위함이 등장하는데, 시울프급 성능이 워낙 좋은 것도 있겠으나 능동 소나 켜고 대잠 항공기로 열심히 소노부이 투하해보지만 결국 탐지는 죽어도 못 한다. 

 

격침당하는 한급 잠수함.

주로 만나게 되는 로미오급 등의 냉전 초중반기 소련제 잠수함이나 밍급에 비하면 그럴싸한 외형이지만 결국 70년대 물건이다.

속도도 그닥 빠르지 않고, 탐지하기도 쉬워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어뢰 성능도 마찬가지(인 것도 있고 무엇보다 미군 잠수함 성능이 우월한 탓이 크겠지만.).

정숙 항해로 놓고 이리저리 거리 두면서 잘 피하면 근처에 있어도 추적하지 못 하거나, 설령 추적하더라도 기만체(노이즈메이커) 투하하고 최대 출력으로 피하다보면 회피됨.

 

씨 파워와 마찬가지로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민간 선박들이 인근을 지나기도 한다.

따로 민간인 피해에 대한 패널티는 없어 보이지만 굳이 격침시킬 이유도 없으니 최대한 식별 후 교전하자.

심지어 드물게 고래가 탐지되는 경우도 있고.

 

명령 잘 수행하면서 격침 톤 수 좀 올리다 보면 훈장도 준다.

게임 시스템 상 크게 의미는 없다.

 

DotMod 등 모드를 설치하여 소련이나 타국 잠수함 및 캠페인을 플레이 가능하다.

필자가 설치한 DotMod 기준 러시아어 보이스도 있어서 소련 해군 캠페인 플레이 시 좀 더 그럴싸한 느낌을 낼 수 있음.

모드 캠페인의 경우 일종의 명성 포인트가 있어 처음에는 시끄럽고 느린 냉전 초기 잠수함만 운용할 수 있지만, txt 파일을 수정하여 처음부터 시에라급이나 스샷의 아쿨라급 같은 냉전 후기 함선도 운용할 수 있다.

 

해저 지형도 간단하게나마 구현되어 있어서, 수심이 얕은 지역이 존재한다.

보통 인근에 육지가 있을 경우 그러한데, 깊게 잠수할 공간이 없다 보니 탐지당하지 않게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무에 따라 연안까지 침투해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경우에는 무장량에도 제한이 가해지므로 더더욱.

지형의 굴곡이 심할 경우에는 해도만 보지 말고 주변을 잘 주시해야 어디 갖다박거나 하는 일이 없다.

 

TEST-71M 어뢰를 발사하는 모습.

소련 해군 잠수함들의 경우, 어뢰의 종류가 꽤 다양하며 일부는 초공동어뢰인 '쉬크발' 같은 특수한 물건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딱히 장점은 아니라는 게 문제인데, Mk-48과 달리 대다수는 원격 조작이 불가능하다.

자체 유도 능력만으로는 기만체에 교란당하거나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 결국은 원격 조작 가능한 TEST-71M만 쓰게 되더라.

 

격침당하는 녹스급 호위함.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련 해군 캠페인은 미 해군을 상대하기에 상당히 빡세다.

조금만 소음을 내도 칼같이 알아채고 소노부이와 어뢰를 날려댄다.

Mk-84 어뢰는 어설프게 회피해봐야 끈질기게 쫓아오고, 위치가 특정되면 대잠초계기로 폭뢰까지 떨군다.

 

격침당하는 LA급 잠수함.

물론 멍청한 AI와 어느정도 거리가 가까웠던 덕분에 어뢰 사거리 안에 들어와서 가능했던 거지, 원잠이라 속도도 빠르고 Mk-48 어뢰도 있는 녀석이라 원래는 쉽지 않은 상대다.

 

마찬가지로 임무 완수하면 훈장을 주는 경우가 있다.

상술했듯, 소련 해군 캠페인의 경우 본래 명성 포인트 시스템이 있어 그걸로 점차 새 잠수함을 해금해나가는 식이지만 필자의 경우 txt 파일 수정으로 해제하였기 때문에 역시 큰 의미는 없다(안 그래도 빡세기에 해외에서도 호평하는 경우는 잘 없는 듯하다.).

원래 시스템대로라면 새 잠수함을 마련할 명성을 주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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