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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은 자택 경비원
직장 생활은 아오바처럼 본문


기회가 오면 직장 간부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내뱉는 아오바좌.
솔직히 나도 직장 생활하면서 불합리하다고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 너무나 공감된다.
뭐, ㅈ소 따리일수록 말단 직원 갈아넣어서 대충 돌리는 법이지.
직장 특성 상 여초라 그런가 뭐만 하면 기싸움 걸고 화풀이하듯 4가지 없게 말하고 아주 가관이다.
힘든 건 알겠는데 난 댁들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에요.





???: 아오바야 그게 무슨 소리니.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어봐야 그게 당연한 줄 아는 둘리들 천지고, 조금이라도 실수했다가는 까이기 십상.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난 간혹 세상이 그저 냉혹한 게 아니라 억까하려는 악의를 가진 게 아닌가 싶더라.
현실이야말로 가지지 못한 자를 위한 지옥이 아닐까 생각함.

죽지 못해서 사는 게 인생이지.
하루하루 먹고 살 걱정, 이직해야 할까 하는 고민, 불확실한 장래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 없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라는 존재는 그저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부패한 자본주의 사회의 톱니바퀴, 소모품 1에 불과할 뿐이고.
내 인생에 1도 관련 없는 NPC들 상대하느라 감정과 체력과 시간 소모하기 싫지만 어쩌겠는가.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쇼펜하우어의 명언이 떠오른다.
나 또한 그다지 편하지만은 않은 인생을 보냈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공감이 감.
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닥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생략하겠음.
그리고 아오바 얘는 원래 별 관심 없었던 캐릭터였는데 이벤스 보니까 은근히 호감이더라.
현실 같았으면 좋게는 안 넘어갔겠지만, 어쨌거나 소심해 보이면서도 자기 할 말은 다 하는 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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